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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보는 엄마 제 1화 [영재발굴단 40회]

TV보는 엄마 제1화

자녀의 모든 것을 관여하려는 '헬리콥터' 맘 또는
자녀에 관해서 어디까지 신경써야할지 고민하는
부모에게 도움이 될 내용을 담았다.



헬리콥터맘은 '아이가 성장해 대학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하게 되어도 헬리콥터처럼
아이 주변을 맴돌면서 온갖 일에
다 참견하는 엄마'를 뜻한다.


조선시대 남다른 철학으로 7남매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신사임당.
그녀 역시 자녀교육에 상당히 욕심이 많았던 여인이었다.
하지만 오늘 날 '헬리콥터 맘'과 신사임당 사이에는
"한 끗"의 차이가 있었다.
과연 신사임당의 그 한 끗은 무엇일까?



먼저 신사임당의 성장배경을 주목해야 한다.
신사임당의 부모님은 신사임당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을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했다.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사랑 덕에 신사임당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성숙한 여인으로 자랄 수 있었다.




이러한 성장배경은 사임당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사임당은 13살의 나이에 스스로의 호를 짓는다.
여성 군자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주나라 무왕의 어머니 '태임'을 자신의 롤모델로 삼고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정한 것이다.



신사임당은 결혼하여 총 7명의 자식을 두었다.
자식 중 셋째 아들은 율곡 이이로
3살 때 이미 중국고시를 읊고,
8살 때 한시를 작문할 정도로 뛰어난 조선의 천재였다.
신사임당은 율곡이이를 어떻게 가르쳤을까?
신사임당의 교육법을 잘 보여주는 일화가 있다.
어느 날, 이이가 서당에서 1등을 하고
집에와서 자랑을 하자 신사임당은 칭찬은 커녕
오히려 자랑하는 아들을 꾸짖었다고 한다.




남과의 경쟁을 위해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깨우침과 백성을 위해서 공부하라는 가르침을
아들 '이이'에게 준 것이다.





신사임당은 율곡 이이만 편애하지 않았다.
일곱 자녀 골고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믿고 지원해주었다.
그 덕에 첫째는 41세에 과거에 급제할 수 있었고,
큰딸 매창은 당대 최고의 여류 화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막내 아들 이우 역시 당대 최고의 예술라고 이름을 날렸다.
신사임당과 오늘날 헬리콥터 맘들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신사임당은 답을 내리지 않았다.
대신 자식들의 스스로 답을 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각자 정한 길을 정진할 수 있도록 지지하였다.






부모가 먼저 자식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사임당의 교육방식은
오늘날 '모델링, 학습 효과'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는 사임당의 자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억척스러운 엄마라도 자녀가 원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억척스러움과
자신이 바라는 꿈을 자녀가
실현하도록 시키는 억척스러움에는
분명 차이가 있다.


자녀교육에 있어
자녀가 좋아하는 것이, 원하는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다른 것들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tv보는 엄마 1화
'영재 발굴단 40회'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