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5
[수능 국어 어휘] 가장 헷갈렸던 한자성어는?

오늘 매3 공부 블로그에서는 고3 수험생을 위한
수능 국어 공부법으로, 지난 2017 전국모의고사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들이 어려워했던 한자성어 문제와
그와 관련된 공부 방향을 짚어 보려고 합니다.
2017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로 본
수능 국어 어휘 공부법, 같이 한번 확인해 볼까요?

아래는 2017학년도 4월 모의고사 기출 문제인데요.
평소 한자성어를 어려워하는 수험생이 많기도 하지만,
이 문제는 특정 오답지에 답한 학생이 유난히 많았어요.


위문제에서 가장 많은 수험생이 헷갈렸던 선지는
1번 '중언부언'과 5번 '표리부동'이었는데요.
함께 제시되었던 지문의 내용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 "앞으로 혼자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남의 이목도 그러하거니와 서희에게 어미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거두어졌던 윤씨의 눈이 치수에게 쏠린다. 치수는 왜 자신이 그런 말을 했는가, 한번도 생각해본 일이 없는 결혼 문제를 어째 입밖에 냈는가. 치수는 그 까닭을 알지 못하였다.

"너 생각이 그렇다면 규수를 구해야겠지."

"왜 반대하시지 않으십니까, 어머님."

"그렇지, 서희에게도 어미는 있어야겠구나."

'그럴 리 있겠습니까. 서희에게 당치 않은 혹이 하나 생길 뿐이지요. 서희에게는 유순하고 글이나 읽으며 소일할 신랑감이 필요할 뿐이지요.'

-박경희, 「토지」에서


얼핏 비슷한 의미인 것처럼 보여 많은 수험생을
혼란스럽게 했던 '중언부언 vs. 표리부동',
이 둘 중 '가장 적절한' 한자성어는 무엇일까요?
각각의 정답인 이유와 오답인 이유를 살펴볼게요.


㉮는 치수(서희 아빠)가 윤씨(서희 할머니에게), 남의 이목과 서희에게
엄마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혼 문제를 꺼내고 있는 부분입니다.
이 말에 윤씨는 아들의 생각에 동의하며 서희에게도 엄마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지만, 정작 말을 꺼낸 치수는 윤씨의 말게
더 이상 대응하지 않으며 속으로는 다른 생각을 떠올립니다.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던 결혼 문제를 입밖에 꺼낸 까닭을
스스로도 잘 모르겠는 데다, 윤씨가 반대하지 않는 이유를 묻고 싶고,
서희에게도 특별히 엄마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나타난 치수의 태도는 겉으로 윤씨에게 드러낸 말과
속으로 품고 있는 생각이 다르다는 점에서 '표리부동'이 답입니다.
더 자세한 해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1) 표리부동

겉(면)과 속(심)이 일하지 않음(아닐 ) / 매3어휘 p.180

겉으로는 결혼해야겠다고 하고 서희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속으로는 결혼 문제에 대해 한번도 생각하지 않았고 서희에게도 엄마가 필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점에서 '표리부동'의 태도를 엿볼 수 있다.

하지만 '표리부동'이라 하면 박지원의 소설 「호질」에 나오는 북곽 선생과 동리자를 떠올리고, 김만중의 「사씨남정기」에 나오는 교씨(첩)처럼 음흉해야 한다고 생각해 ㉮의 치수는 겉과 속마음이 달라도 음흉한 것은 아니라고 보아 정답에서 제외한 학생들이 많았다. 그래서 '중언부언'에 답한 학생들이 많았는데 '중언부언'은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한다는 의미로, 치수는 같은 말을 되풀이하고 있지는 않으므로 오답이다.

2) 중언부언

복해서 말(어)하고 다시(활) 급함. / 매3어휘 p.166


이쯤에서 효과적인 수능 국어 어휘 공부를 위한
안인숙 선생님의 조언을 간추려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평소 어휘 문제에 발목을 잡히는 수험생이라면
'매3어휘' 기출 어휘 공부법을 반드시 숙지하시길!


수능 국어 영역은 '가장 적절한 것'을 고르는 시험입니다.
한자성어 문제를 비롯한 비문학 어휘, 문학 용어,
고전 시가/소설 빈출 어휘 문제의 경우 정확한 의미와
쓰임을 알아야 정답을 제대로 골라낼 수 있는데요.
그러자면 기계적인 암기가 아닌 '친숙한 어휘'를 통해
효과적으로 어휘력을 키워 나가는 것이 중요해요.

비문학 독해력을 키우고 국어 등급을 끌어올리는
'매3어휘' 공부법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능 기출] 국어 등급을 올리는 어휘 공부법 ( 클릭( http://keymae3.blog.me/221526346211 ) )
-[매3어휘] 수능 국어 성적이 오르지 않을 때 ( 클릭( http://keymae3.blog.me/221324776423 ) )
-[수능 국어] 모르는 어휘('수럿한') 의미 추론하기 ( 클릭( http://keymae3.blog.me/221317636610 ) )
[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력 키우는 '매3어휘' ( 클릭( http://keymae3.blog.me/221249481318 ) )
-[수능 국어] 매3어휘 vs. 매3비 어휘 비교 ( 클릭( http://keymae3.blog.me/221063672795 ) )
-[국어 어휘 공부] '매3비로 익히는 수능 빈출 어휘' ( 클릭( http://keymae3.blog.me/2211257809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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