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13
전북교육청, '광복 74주년' 친일작곡가 교가 변경 및 일제식 용어 개선·역사교육 강화 등으로 일제 잔재 청산 앞장

전라북도교육청

광복 74주년

을 맞아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기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을 펼치고 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을 맞아 ​

올 초부터 친일 작곡가 교가 교체, 일제잔재 청산 공모전 등을 추진한데 이어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심화되면서 역사교육도 강화

하고 있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해 초등학교 3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4곳 등 총 10개교에서 교가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

이다. 이들

학교 교가는 친일작곡가가 작곡

했다.

현재

초중등음악연구회와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제작위원회가 교가 음원제작 및 녹음 방법 방향을 설정하고, 대상학교와 협의를 진행

하고 있다.

가사의 경우 학교 구성원간 협의 ​

를 통해 현재 교육방향이나 시대정신에 동떨어진 내용은 개사하기로 한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10월 중 새로운 교가를 선보일 예정 이다.

나머지 학교들도 2020년 본예산을 확보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교가 교체 작업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 이다.

앞서 ​

전북중등음악교육연구회는 도내 초·중·고교의 교가를 수집·분석해 총 25개교에서 친일 작곡가가 만든 교가를 부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

했다.

교육현장에 깊숙이 박혀 있는 일제식 용어나 일본식 조직문화도 개선

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일제잔재 청산 공모전

을 통해

총 112건을 접수

했고, 이중

15건 정도를 개선 권고 용어로 심의 중

에 있다. 심의를 거쳐

8월중 학교로 안내공문을 발송할 예정

이다.

개선대상 용어

로는 시정표(→시간표/일과표), 시건장치(→장금장치), 납기(→내는 날), 신입생(→새내기), 절취선(→자르는 선), 졸업사정회(→졸업평가회), 내교(→학교 방문) 등 학교 현장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 ​ 들이 꼽혔다.

​ 역대학교장이나 기관장 사진 게시는 외부공간에 게시하는 것보다는 앨범 등에 별도로 보관하는 방안을, 일제 식민지를 상징하는 나무로 알려진 가이즈카 향나무가 교목으로 지정된 경우에는 변경을 권고

한다.

이와 함께

올바른 역사관을 기르기 위한 교육을 지속

해오고 있다. 특히 초등역사수업 디자인 연수를 비롯해 역사교육 특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등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진행 하고 있다.

오는 26일

초등교원을 대상으로 한 역사수업 디자인 연수

는 현재 우리나라가 처한 상황과 주변국과의 관계, 그 속에서 평화와 공존을 위한 역사교육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 ​ ​ 으로 보인다.

초등역사 보조교재 편찬

도 8월중 마무리하고 2학기부터는 학교현장에 보급해 초등 5~6학년 특성과 발달에 맞는 역사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지원할 예정 이다.

도교육청 관계자

“학교 내 일제 잔재 청산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의식을 심어주기 위해서 꼭 필요한 작업”이라며 “역사를 바로세우는 일에 전라북도교육청이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